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뇌졸중 전조 증상과 발생 시 대처 요령

반응형

1. 뇌졸중 전조 증상

뇌졸중 전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 전조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갑자기 물체가 잘 보이지 않거나, 두 개로 보이거나 혹은 한쪽 눈만 보이거나 물체가 절반만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갑자기 몸의 균형을 잡기가 힘들고 조절하지 못할 경우에도 뇌졸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생각대로 말이 나오지 않거나 혀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말을 더듬거나, 문장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증상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극심한 두통입니다. 뇌압이 갑자기 상승하거나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극심한 두통이 오면서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오는 경우도 뇌졸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 증상은 뇌경색의 대표적인 운동 장애 증상입니다. 이상이 생긴 뇌혈관의 반대쪽 신체에 마비가 생기게 되거나 몸이 저린 느낌이 나면서 감각이 둔해지기도 합니다. 심하게 어지러울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날 때도 있고 증상이 심하면 구토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기 때문에 전조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저도 뇌출혈을 겪었는데 제 경험을 빗대어 보자면 갑자기 두통과 함께 머리가 압박되는 느낌을 받았고 오른쪽 손이 마비가 오는 것처럼 좀 떨렸습니다. 정신이 혼미했고 목덜미가 아파서 목을 들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바로 응급실에 가서 CT 촬영을 하던 도중에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두통 중 가장 심하게 와서 소리 지르면서 경기를 일으키고 기절했습니다. 이후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코일색전술을 진행하였습니다.

2. 뇌졸중 발생 시 대처 요령

위에 작성한 내용처럼 뇌졸중 전조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전조 증상이 있고난 뒤 3시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바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전조 증상이 있고 난 뒤 3시간 안에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가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 평생을 반신마비로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조 증상 발생 후 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 평평한 바닥에 편안하게 누워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의식을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의식을 확인할 때 몸을 심하게 흔들거나 충격을 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뇌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혹시 구토를 했다면 입을 잘 헹구어서 입속에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넥타이나, 벨트처럼 몸을 조이는 것들을 모두 풀어주어야 합니다. 레깅스 같은 꽉 조이는 옷을 입고 있다면 여유가 있는 옷으로 갈아입는 게 혈액순환과 호흡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하게 되면 의식이 있는 경우 환자가 직접 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났고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병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줍니다. 환자의 의식이 없다면 보호자가 의료진에게 알려줍니다. 증상이 나타난 시점과 병력은 환자의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히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환자 상태를 설명한 후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하고 심전도, CT 촬영, MRI 촬영을 합니다. 상황에 따라 MRA 검사도 함께합니다. CT 촬영은 검사 시간이 짧기 때문에 CT 촬영을 통해 뇌졸중이 출혈성인지 허혈성인지 우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혈성일 경우 출혈 부위가 하얗게 찍히고 출혈량에 따라 수술이나 약물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뇌출혈 중 뇌동맥류는 약물로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재출혈을 막기 위해 개두술을 하여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묶거나 혈관조영술을 하여 동맥류 안쪽에 백금 코일을 채우는 코일색전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후 척추에 관을 삽입하여 뇌에서 출혈된 혈액을 척수액으로 뽑아냅니다. 뇌졸중은 초기 대처가 정말 중요한 질병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전조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바로 응급실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