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원인을 자세히 알아보자

오늘은 뇌혈관 질환의 원인에 대해서 더 상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뇌혈관 질환의 원인은 크게 선천성, 후천성, 특발성 세 분류로 나뉩니다.

1. 선천성

선천성 뇌혈관 질환은 유전자와 연관되거나 유전될 수 있는 출생 때부터 존재하는 의학적 상태이다. 선천성 뇌혈관 질환의 예로는 배아 기질 출혈, 동정맥 기형 및 CADASIL이 있다. CADASIL이란 피질 하 경색 및 백질뇌증을 동반한 상염색체 우성 동맥병증이다. 배아 기질 출혈은 미숙아의 뇌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미숙아의 배 기질 내 연약한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다. 영아는 32주 이전에 미숙아로 태어날 때 배아 기질 출혈의 위험이 가장 크다. 연약한 혈관과 함께 출생 후 노출된 스트레스는 출혈 위험을 증가시킨다. 징후와 증상에는 발작, 이완성 쇠약, 비정상적인 자세 또는 불규칙한 호흡이 나타난다. 동정맥 기형은 비정상적인 혈관 엉킴이다. 일반적으로 모세혈관층은 동맥과 정맥을 분리하여 동맥에서 발생하는 더 높은 혈압으로부터 정맥을 보호하는데 동정맥 기형일 때 동맥은 정맥에 직접 연결되어 정맥 파열 및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뇌의 동정맥 기형은 매년 파열될 확률이 2~4%이지만 대부분의 동정맥 기형은 눈에 띄지 않고 평생 동안 무증상이다. 피질하 경색 및 백질뇌증을 동반한 상염색체 우성 동맥병증인 CADASIL은 19번 염색체에 위치한 Notch 3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 질환이다. Notch 3 유전자는 기능이 잘 알려지지 않은 막횡단 단백질의 코드인데 돌연변이는 중소 혈관 내에 이 단백질의 축적을 유발한다. CADASIL은 종종 뇌졸중, 편두통, 기분 장애 및 인지 저하와 함께 초기 성인기에 나타난다. MRI에서 뇌의 백질 변화와 반복되는 뇌졸중의 징후를 볼 수 있고 진단은 유전자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2. 후천성

후천성 뇌혈관 질환은 위험인자를 통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사람의 일생을 통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혈관 질환의 발병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낮은 연령대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후천성 뇌혈관 질환의 원인으로는 동맥류, 죽상동맥경화증, 동맥박리, 색전증 등이 있다. 동맥류는 동맥의 작은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여 동맥 파열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두개내 동맥류는 지주막하출혈 또는 지주막하 공간 내의 뇌 주변 출혈의 주요 원인이다.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 질환, 가족성 고알도스테론증 I형, Ehlers-Danlos 증후군과 같이 두개내 동맥류와 관련된 다양한 유전 질환이 있는데 이러한 장애가 없는 개인에게도 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뇌졸중협회와 미국심장협회는 흡연과 고혈압을 포함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소를 통제할 것을 권장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뇌로 가는 관류를 감소시키며, 혈전증 또는 뇌 동맥 폐색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주요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아래와 같다.
- 고혈압
- 흡연
- 비만
- 당뇨병
이러한 위험 요소를 제어하면 죽상동맥경화증과 뇌졸중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심방세동 또한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소이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에서 혈전을 형성하여 뇌 내의 동맥으로 이동하여 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동맥박리는 외상으로 인해 종종 발생하며 동맥 내막이 파열되어서 발생한다. 경동맥 또는 척추동맥 내의 절개는 혈전증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혈관 파열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색전증은 림프류에 의해 혈관 및 림프관 속으로 운반되어 오노 여러 부유물이 가는 혈관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막은 상태이며 색전증의 원인이 된 물체를 색전이라 하고 색전 중 가장 많은 것은 혈관 내에서 만들어진 혈전이다. 색전은 위치에 따라 정맥성과 동맥성으로 분류된다. 색전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며 색전이 생긴 혈관 뒤쪽의 조직은 피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 공급이 안 되어 조직이 죽을 수 있다.

3. 특발성

특발성 질환은 알려진 원인 없이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야모야병은 두개내 혈관의 협착 및 폐색을 초래하는 특발성 뇌혈관 장애의 예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지만 어린이의 인지 저하도 증상일 수 있다. 이 질병은 청소년기부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할 수도 있지만 일부는 성인이 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